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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소년센터!

제 9회 한일 청소년국제교류 2

등록일
2009-02-10 17:39:52
조회수
1708


홈스테이가 끝나고 시작된 오사카, 고베, 나라지역 문화탐방



문화탐방은 일본 대중교통에 대한 교육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대중교통에 대한 자세한 교육을 받은 후 대중교통 표부터 승차까지
자발적으로 해결했습니다.



문화탐방은 철저히 대중교통을 통해서만 진행되었습니다.
새삼느낀 일본 교통체제의 놀라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 규모와
발전된 교통체제, 일본 국민들의 완벽한 질서의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우리들의 눈과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호텔에서 먹는 조식을 제외한 모든 식사도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말도 안통하고, 웬지 무섭고 어색하지만 내가 먹고싶은 것을 먹기위해 자신감
을 가지고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한번 해보니 별거 아닌걸~~
모든것이 어색한 환경에서 내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우리도
우리 자신을 보고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문화탐방 장소 별 모듬 테마프로젝트 수행...
우리는 문화탐방 장소 별 테마프로젝트라는 몇개의 과제를 부여받았고, 탐방을
하며 과제를 수행해나갔습니다. 말도 안통하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수련관 선
생님의 사전교육 후 우리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테마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알게된 많은 지식들...여행와서 모르는 것보단 많은
것을 알고 가는 것이 훨씬 좋겠죠..^^



모듬 별 테마프로젝트를 정말 열심히 수행한 이유는....
매일 우수 모둠을 선정해 밤새도록 먹고 남을만큼 간식이 주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매일 일정이 끝난 후 우리는 테마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수행한 과제에
대해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테마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어느덧 친해진 우리들...
한 모둠이긴 하지만 어떻게 친해질까 걱정했는데 어느사이 우리는 이렇게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문화탐방 마지막 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신나는 하루~
오늘은 테마프로젝트도 없는 아주 자유로운 날...우리나라와는 아니 일반적인
놀이공원과는 조금 다른 유니버셜스튜디오...스파이더맨이 최고였죠? ^^



이렇게 우리의 일본 국제교류는 끝이 났습니다.

쉽게 가기 어려운 해외여행...어디를 갔느냐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무엇을
했고 경험했느냐가 더욱 중요하단 걸 느낀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통해 세계시민의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외국 친구
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려보기도 했습니다. 테마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말도 못하는데 일본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했고, 관심없던 일본의 절과 부처
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글로벌 리더쉽이라는거...
세계속에서 청소년으로서 자신감 있게 나만의 문제를 해결하는 거...
바로 이런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